김태범은사님은 1968년에 대구고등학교를 졸업하시고, 1972년에 경북대학교 사범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신 후 여러 학교에서 경력을 쌓으시다가 1978년 3월 1일부터 33년 6개월 동안 대륜고등학교에서 영어선생님으로 재직하셨습니다. 이후 선생님은 대륜고등학교 56회, 59회, 61회의 지도 선생님으로 자리매김하셨습니다.

특히, 학생들과의 친밀한 교류와 지도 제자들의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친교를 이끌어내셨습니다. 2011년 9월 11일에는 그랜드 호텔에서 선생님의 정년퇴임식이 열렸는데, 이 행사에는 3개 기수의 제자들이 마련한 것이었습니다.

이 특별한 날을 기리기 위해 정년퇴임식 행사 후 남은 금액 653만원을 차후에 선생님과 사모님께서 여행하실 때 사용하라고 마련하였으나 이 금액을 3개 기수가 환갑이 되는 해에 300만원씩 돌려주기로 하셨습니다.

이 약속이 이행된 것은 2024년 1월 27일 56회의 정기총회 시점이었는데, 그때에 300만원을 선생님께서 돌려주셨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2월2일 동창회 사무처장을 통해 동창회 발전기금으로도 사비 300만원을 쾌척하셨습니다.

너무나 송구하고 감사합니다.